국립고궁박물관이 7월 2일부터 9월 1일까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증강현실 특별전’을 연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2019년 4월 발생한 대형 화재로 첨탑과 지붕이 붕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은 문화유산 보호와 복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훼손된 대성당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국립고궁박물관은 프랑스 기업 히스토버리(HISTOVERY)와 함께 대성당의 복원 과정을 증강현실(AR)로 부활시켰다.
특별전에서는 1180년 고딕 양식의 성가대석 건설, 1241년 루이 9세의 가시면류관 도입, 1804년 나폴레옹의 대관식, 1859년 첨탑 건설, 2019년 화재와 복원 작업 등을 ‘히스토패드(HistoPad)’라는 태블릿을 사용해 3D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카펫, 장미창 등으로 대성당의 모습을 재현해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정용재 국립고궁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노트르담 대성당의 역사와 복원 작업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이 대성당의 중요성과 복원의 필요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 기간
– 7.2(화)~9.1(일)
2. 장소
– 국립고궁박물관 (종로구 효자동) 2층 기획전시실
3. 문의
– 국립고궁박물관 (T. 02.370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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