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2023년부터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도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내 신진 공공미술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서울의 도시 전체가 미술관이 된다’는 취지로 2016년부터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관련 공모 사업으로, 신선한 아이디어를 통해 인간적 정취를 담고 도심에서 사라져 가는 장소의 기억을 보존하는 데 역할하고 있다.
올해 주제는 ‘예술은 환경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로, 기후 위기 시대에서 예술이 취해야 하는 태도와 역할을 이야기한다. 대상지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노을공원. 과거 ‘난지도’라고 부른 이곳은 1987년 쓰레기 매립장으로 지정된 이후 높이 100m 가까이 솟은 쓰레기 산과 그에 따라 발생한 환경 문제가 제기돼, 1995년 안정화 공사를 거쳐 월드컵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이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생태∙문화 공원으로서,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감상하는 명소이자 시민들이 찾는 휴식 장소가 된 노을공원에는 어떤 다채로운 경험을 더할 수 있을지. 노을공원의 역사와 생태 특성에 걸맞은 작품으로 공존을 위한 예술의 가능성을 열 작가들의 도전을 기다린다. 선정된 신진작가에게는 작품 제작 및 전시 지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1. 참가자격
– 대한민국 국적으로 미술, 건축, 조경, 디자인 등 관련 분야에서 활동 중(예정)인 작가(팀)
–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 제안 및 공공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공공미술 분야에 새롭게 도전하는 작가(팀)
* 2인 이상 팀의 경우 다분야(과학, 무용, 극, 문학, 음악 전통예술 등) 전문가 (큐레이터, 연출가, 연구자 기획자) 등 포함 가능
2. 주최 및 주관
– 서울특별시 디자인정책관
3. 공모명
–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어떤 시도 (Some Attempt at the coexistence of Nature and Human)
4. 실행주제
– 예술은 공존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기억이 모인 땅: 노을공원의 역사성과 이야기를 주제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재료의 물성과 개성을 드러내는 작품
(2) 노을이 스미는 빛: 노을공원의 자연환경적 요소(지형, 바람, 빛, 소리 등)을 활용하거나 드러내는 작품
(3) 바람이 머무는 언덕: 기존 대상지에 설치되어 있는 작품들과 어우러질 수 있는 작품
5. 공모내용
– 대상지: 노을공원 내 조각공원
– 대지면적: 약 9,000m² (파빌리온 작품 설치 면적 4,100 m²)
– 작품 제작비: 1인(팀)당 2,500만 원
6. 일정
– 신청: 5.13(월)~19(일) (홈페이지 신청)
– 1차 심사: 5.20(월)~24(금)
– 1차 발표: 5.27(월)
– 2차 심사: 5.27(월)~6.5(수)
– 최종 발표: 6.7(금)
– 신진작가 워크숍: 6월 중
– 제작: 7월 말~9월 말 예정
– 전시: 10월 중순~12월 예정
7. 제출물
– 작품제안서 (PDF, A4, 20매 내외)
– 작품개요서 등 제출서류 일체 (지정 서식)
8. 시상내역
– 당선(3): 우선협상권 및 상금 200만 원
– 2차 발표심사 대상: 사례비 각 50만 원
9. 문의
– 공모운영사무국 (T. 02.6952.4907 / E. 2024noeulpublicar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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