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노몬 아자부다이 도쿄
에디터 전효진 차장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헤더윅 스튜디오
도쿄타워와 롯본기힐즈가 위치한 도쿄의 미나토구. 서울 용산구처럼 도시 한가운데에 있는 미나토구에서 혁신적인 재개발 공사가 시작되었다. 설계를 맡은 영국의 건축사무소 헤더윅 스튜디오는 도쿄 미나토구에 들어설 6,000m² 크기의 광장을 포함한 건물 계획안을 발표했다. 부지는 미나토구의 토라노몬 지구와 아자부다이 지구 사이에 마련되었다. 지하 6개 층과 지상 7개 층으로 지어질 건물에는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이는 공공 공간과 상업시설이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일반 사무실을 비롯한 업무 공간과 주거 및 상업 시설, 학교 및 신사 등 도시 생활을 풍족하게 채워 줄 기반 시설이 포함되어 있다. 설계를 의뢰한 모리빌딩 주식회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이 도쿄 도심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는 공간으로 발돋움하길 바랐다. 도시 속 정원 같은 풍경을 통해 공공성을 더할 뿐만 아니라, 건물 내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사용하여 지속가능한 개발의 흐름에 앞장서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