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한 지 58년 만에 철거되는 대전시 소재 유성호텔과 관련해 대전시청 세미나실에서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3월 말을 끝으로 호텔이 영업을 종료하고, 철거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성호텔과 유성온천에 추억을 간직한 많은 시민들이 아쉬움을 표현한 바 있다. 대전시는 공동의 기억이 서린 유성호텔의 존재 가치를 인지하고, 지금껏 진행해 온 도시기억 프로젝트 일환인 ‘근현대문화유산 기록화사업 대상지 목록에 호텔을 지정하여 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유성호텔은 1994년 국내 최초 온천관광특구로 지정되었고, 88서울올림픽 대전선수호텔로 지정되면서 숙박의 기능을 넘어 지역을 대표할 만한 중요 장소로서 대전 역사의 한 프레임을 채우는 존재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성호텔의 건축사적 의미와 호텔이 지켜온 유성온천의 역사를 재조명하면서, 온천문화의 공간적 의미를 다각도로 살필 예정이다. 시는 포럼에서 발표하는 심화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아카이빙을 완료하고, 대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해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1. 일시
– 2024년 6월 19일(수) 14:00~16:00
2. 장소
– 대전시청 세미나실
3. 주제
– 유성온천과 유성호텔이 갖는 문화적 다양성
4. 주최
– 대전광역시, 목원대학교 산학협력단
5. 협찬
– 사.도코모모코리아
6. 세부 프로그램
(1) 발표
– 근대시기 온천과 호텔의 지역사적 의미_ 김정동우리건축근대사연구소
– 유성호텔의 건축적 의미_ 황민혜중앙문화재돌봄센터, 대전광역시 문화유산 전문위원
– 온천 문화와 공간 확산_ 이상희목원대학교
(2) 토론
– 최병하주.도코모모코리아
– 이기욱대전광역시 부화유산전문위원
– 김윤정우리문화 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