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백석도서관 리모델링 건축설계공모’에서 ‘오더메이드 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2003년 7월 준공 이후 21년이 경과된 고양시립백석도서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전국 최대 규모의 영어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그린리모델링의 취지에 맞게 노후화된 각종 설비시설을 정비하고, 도서관 트렌드를 반영한 개방형 융합 공간,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복합문화공간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6월 24일 진행된 심사에는 총 5명의 심사위원(김정임주.서로아키텍츠, 이진욱이진욱건축사사무소, 손경민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전원건축사사무소숲, 강정은건축사사무소 에브리아키텍츠)이 참여했으며, 유투브 실시간 중계 심사를 거쳐 13개 작품 가운데 당선작, 우수작, 장려작을 선정했다.
백석도서관은 공모 당선자와 8월 중 설계 계약을 맺고 기본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며, 2025년 착공, 2026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에서의 독서 문화 향유를 위해 리모델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백석도서관이 영어에 특화된 글로벌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