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건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2024 부산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에서 ‘페트리커 건축사사무소’의 ‘풍정의 마당’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제 조직위원회는 부산 젊은 건축가들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는 건축에 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 ‘젊은 건축가 파빌리온 공모’를 개최했다. 부산 소재 50세 미만의 건축가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의 대상지는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앞 중앙광장 약 300m2이며, 이곳에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문화 행사의 배경으로 활용하거나 방문객의 쉼터 등으로 쓰일 공간을 만드는 것이 과제였다.
파빌리온은 완전한 건축물에 비해 구조와 기능적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작가의 실험성과 독창성을 발휘하기 제격으로, 이번 공모에도 총 27개 팀이 참가 신청을 하여 젊은 건축가로서의 창의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최종 발표 심사는 6팀을 대상으로 하여 7월 2일 진행됐으며, 심사진(신병윤동의대학교, 김현수이소우건축사사무소, 신주영건축사사무소 엠오씨, 이정훈주.조호건축사사무소, 임기택부경대학교)은 ‘독창적, 창의적 디자인 컨셉’,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과 선구적 아이디어의 탐구’, ‘예산과 시공 여건 등의 현실성’,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하여, 3개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