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건축사진작가 에드먼드 섬너Edmund Sumner의 개인전 ‘흔적Traces‘이 7월 말까지 런던 알뷰멘 갤러리에서 열린다.
에드먼드 섬너가 유럽, 인도, 멕시코 등 4개 대륙의 국가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그가 탐구한 건축 디자인 세계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흔적’ 연작은 멕시코의 대규모 농장 하시엔다 홀과 일본의 농촌 지역 이나가와처럼 문화적으로나 지형적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문화적 정체성, 정신적 영역, 역사적 랜드마크의 흔적을 드러내며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층위를 능숙하게 드러내는 사진들로 구성된다.
사진은 실재의 흔적 또는 지표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마찬가지로 건축은 우리가 환경을 어떻게 형성하는지, 반대로 환경이 우리를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보여 준다. 이러한 환경에는 언제나 우리의 경험을 형성하는 문화 역사의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그러한 환경은 필연적으로 우리의 경험에 깊게 영향을 미치는 문화 역사의 흔적을 담는다.
과거와 현재를 이은 빈집 개조 공공 프로젝트
에이후쿠초 주택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루비스 일본에서는 1990년대 경제 부흥 이후로 지속된 불황,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의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