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 리듬 아래 기하학적 목재 도형의 모자이크
야마이카라시 어린이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다케루 쇼지 아키텍츠 동네에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이 언덕 위 어린이집으로 들어왔다. 자연스러운 흐름은 '자연과 함께, 자연으로 성장'이라는 원칙과 동시에 마을이 돌보는 아이들의 환경을 보여 준다. 경사진 트러스 지붕이 만드는 리듬 아래의 ...
야마이카라시 어린이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다케루 쇼지 아키텍츠 동네에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이 언덕 위 어린이집으로 들어왔다. 자연스러운 흐름은 '자연과 함께, 자연으로 성장'이라는 원칙과 동시에 마을이 돌보는 아이들의 환경을 보여 준다. 경사진 트러스 지붕이 만드는 리듬 아래의 ...
책과 노니는 집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투닷건축사사무소 나지막한 산 능선들이 멀리 내다보이는 마을을 포함해 대지를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다. 주변 곳곳에 억새가 지천으로 널리고 논밭이 펼쳐지는 전형적인 시골이다. 이런 풍경 속에서 박공지붕을 한 기다란 집은, 시골 농장 ...
푸사란 해양 데크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RAD+ar 인도네시아 카리문자와 군도의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에 둥글게 휘감아친 목재 데크가 떠 있다. 데크의 이름은 푸사란. 인도네시아어로 소용돌이를 뜻한다. 바닷물의 역동적인 기운을 모아 소용돌이치는 형상을 그대로 옮긴 디자인으로, 바다 ...
노바 리마 슬래브 주택 에디터 전효진 차장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테트로 아르끼떼뚜라 브라질의 옛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의 북쪽에는 두 개의 산맥이 해안선을 따라 서 있다. 이 산맥들 사이에 위치한 소도시 ‘노바 리마’에 콘크리트 슬래브가 인상적인 주택이 들어섰다.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에 인접해, 잘 보존된 ...
가까운 교회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이뎀건축사사무소 김포한강신도시는 새것으로 가득하다. 5만여 가구를 위한 수백 동의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들은 신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말끔하고, 도로는 물론 듬성듬성 눈에 띄는 미개발지조차도 마치 개시 전의 바둑판처럼 흠잡을 데 없이 정비되어 있다.그런 곳에 ...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아이디알 건축사사무소 견고한 바위 같은 벽체가 사선으로 꺾여 깊은 공간감을 연출한다. 조각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한 각각의 기울어진 면들은 매스의 두께감을 더욱 강조하기도 한다. 입면의 이 깊은 입체감은 빛과 그림자로 인해 하나의 인상으로 ...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비전관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자료제공 경영위치건축사사무소 학교의 본관인 스크랜튼관 뒤편에 새롭게 들어선 공간이다. 창고와 변전소, 화장실 등 기존에 자리하던 잡다한 시설이 정리된 장소에 식당, 도서실, 특별 교실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된 것이다. 남쪽에 교실이 배치되어 있는 스크랜튼관은 일자형 ...
동검리주택 2Donggeomri Residence 2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작은 섬들과 어우러지는 갯벌이 평온하게 펼쳐져 있다. 저녁 무렵 하늘에 노을이 물들 때면 풍경이 발하는 고즈넉함은 더욱 진해진다. 미풍에 실려 오는 바다 냄새를 맡으며 집은 아침저녁으로 그림보다 아름다운 그 장면들을 물끄러미 바라보기도 하고 ...
카페 오라 건축사사무소 OCA 언덕은 을왕리와 왕산 해수욕장을 내려다보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그 언덕의 대지에 박혀 있는 듯도 하고 땅에서 솟아오른 듯도 한 지붕이 하늘과 맞닿은 채 바다를 조망하고 있다. 멀리 바다 끝에 나 있는 수평선을 향하는 시선은 건축이 존재하는 이유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