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베이커리'에 대한 검색결과

풍경에 관한 옴니버스

인필름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공기정원 저 멀리 강물을 따라 기차가 지나간다. 강둑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강물처럼 가만가만 흘러가는 풍경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너머의 진짜 강물은 비파 소리를 내며 물길을 내고 있다. 흐르는 물이 주변을 평온으로 덮는 듯하다. ...

투명한 ‘ㅅ’ 빌리지

삼송 1957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일렁이는 날 선 파도가 연상되기도 하고, 병풍처럼 펼쳐진 산등선이 떠오르기도 한다. 길모퉁이를 정점으로 박공 형태의 지붕 선이 양쪽으로 연이어 밀려 나가며 시원스레 전개되는 모습이다. 접혀 있던 아코디언이 펼쳐지며 환한 속살을 ...

무표정함 안에 감추어진 장면들

숨 어반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아키후드 건축사사무소 건물은 아무 것도 안 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최대한 단조롭게, 최대한 단순하게, 최대한 정적으로 서 있다. 직육면체의 반듯한 노출콘크리트는 그렇게 비밀한 공간처럼 감추어져 있다. 차량 통행이 많은 넓은 도로, 유동인구가 거의 ...

숲이 흐르는 풍경

아나키아 카페 레스토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심플렉스 건축사사무소 우거진 녹음이 맑은 공간 안에 고스란히 담긴다. 땅도 멈추지 않고 자연스레 공간 안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그런 자연을 향해 건물도 적극적이다. 투명한 창을 통해 숲을 바라보고 또 바라본다. 서로를 ...

파도와 지층에서 파생된 움직임

EL 16.52 조호건축사사무소 도로의 선형을 따라서는 완만하게 곡면을 그리고, 바다로의 조망을 마주하는 표정에서는 격한 파도가 일렁인다. 순백색으로 파도치는 입면이 바다 위를 오가는 케이블카와 바다 너머로 보이는 도시와 산과 어우러지며 더욱 입체적이고 동적인 풍경을 만들어 낸다. 배면과 전면의 태도가 이렇듯 다른 ...

둥근 창을 타고 흐르는 제주의 시간과 풍경

카페 수애기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주.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가늘게 굽어진 해안도로를 사이에 두고 바다와 뭍이 맞닿아 있다. 짙은 먹색을 한 제주의 돌도, 호수처럼 잔잔한 제주의 바다도 모두 나지막하게 깔려 있는 모습이다. 마치 땅이 저 멀리 뻗어나가 연장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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