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일요일

'철근콘크리트조'에 대한 검색결과

벽이 열리면 선이 사라지며 흐르는

선집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오르트건축 마을을 감싸고 도는 산자락을 따라 줄을 긋고 있는 듯 집은 선형으로 앉아 있다. 개구부가 크지 않고 벽처럼 막아 놓은 콘크리트와 목재로 된 굵은 선이다. 미동조차 않을 것 같은 육중한 목재 벽에 ...

도시 구조에 유연한 경계와 개방

시뉴, 부평 작전교회 에디터 현유미 부장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스튜디오 어싸일럼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저층 근생시설이 복잡하게 모여있는 인천시 계양구 일대. 그 전형적인 구도심에 거대한 회색빛 매스가 터를 잡았다. 주변 건물들과는 확연히 다른 스케일도, 두툼한 외피를 두른 채 속을 내보이지 않는 제스쳐도, ...

네 건물의 단순한 집합을 넘어

ZWKM 블록 에디터 현유미 부장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와이오투도시건축 도산대로 한 켜 뒤, 고만고만한 주택과 근생시설이 모여있는 논현동 뒷길에 ‘ZWKM 블록’이 자리한다.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네 필지에 네 건물이 모인 ‘집합의 건축’이다.500평 규모의 이 땅에는 본래 네 개의 ...

갇혀 있는 자유로움, ‘놀이 스테이’

마레아 풀빌라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리을도랑 건축사사무소 갈라진 틈을 타고 투명한 속살이 잠깐 비친다. 한 방향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연회색 콘크리트 벽면이 천막을 두르듯 건물을 에워싸고 있다. 벽은 담장으로 계속 확장되어 안마당까지도 외부시선에 대해 완전히 닫혀 ...

기초에서 기둥으로, 기둥에서 슬래브로

브레이스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라이프건축사사무소 줄기에서 가지가 뻗어나가듯 지그재그로 힘차게 오르내리는 백색 구조물이 단연 돋보인다. 그저 장식으로 덧붙여진 요소가 아니라 건물이 지탱하는 기둥이자 구조체다. 기초에서 기둥으로, 기둥에서 슬래브까지, 구조가 한 층 한 층 뻗어나가 있는 장면이 ...

동그란 세모

둥근지붕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투닷 건축사사무소 땅은 모나지만 하늘은 둥글다. 세모난 땅 안에 가지런히 줄지어 앉은 네 채 모두 모난 땅에서도 모나지 않고 둥글게 살 수 있음을 노래하는 표정이다. 환하게 열려 있는 공원과 오래되고 정겨운 동네 ...

영산강변의 풍경을 담아낸 현무암 덩어리

플레넘: 현성테크노 신사옥 에디터 현유미 부장  편집 조희정  자료제공 스튜디오 어싸일럼 거대한 현무암 덩어리처럼 서 있다. 자동차 부품 금형제작 기업 현성테크노의 신사옥이다. 고속도로변 앞으로는 영산강이 내려다보이고 뒤로는 기존 공장과 맞닿는 삼각형 모양의 땅이 자리한다. 지형을 따라 솟아오른 건물은 비슷비슷한 모습을 한 ...

자연을 중정으로 끌어들인 공장

신신제약 공장 관리동 에디터 현유미 부장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연미건축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신신제약'의 신공장이 들어섰다. 파스, 반창고 등의 일반의약품 제조 회사는 정제되고 밀폐될 수밖에 없지만, 그 안에서 장시간 근무해야 하는 직원들을 위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자연을 담은 공간이 마련됐다. ...

꽃 피는 성

화헌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전효진 차장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3세대를 위한 단독주택 '화헌'은 자연이 점거한 작은 성과 같은 집이다. 대지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전형적인 단독주택지에 위치한다. 평범한 풍경 속에 자리하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고립감이 느껴지는 땅이다. 아마 그 이유는 ...

Page 1 of 19 1 2 19

로그인

계정 만들기

비밀번호 찾기

Add New Playlist

Are you sure want to unlock this post?
Unlock left : 0
멤버십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