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에서 투포잠박2portzamparc 강연을 개최한다. 본교 건축도시대학 설립 70주년을 맞이해 기획한 이번 강연은 투포잠박을 이끄는 엘리자베스 드 포잠박과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 두 건축가의 건축적 철학과 접근 방식을 국내 건축 실무자 및 전공생,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포잠박은 1980년 엘리자베스 드 포잠박과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이 설립한 건축회사로, 설립 이래 지역 랜드마크격 문화 및 체육 시설부터 주거 및 업무의 고층 빌딩, 도시 계획 마스터 플랜에 이르는 프로젝트를 다루며 대담한 건축 스타일을 선보이는 디자이너로서 그리고 도시 계획가로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 결과물의 바탕이 되는 분석과 연구는 생활 공간의 질, 지역 사회와 도시의 이해를 목표로 한다.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은 프랑스 최초로 199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으며, 2018년 일본 미술협회 건축 부문 프래미움 임페리알레PRAEMIUM IMPERIALE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라데팡스 아레나와 로마문화 박물관, 뉴욕 루이비통 본사, 초고층 빌딩 원57 등을 디자인했고, 서울에서는 청담동의 디올 플래그십스토어 설계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진행 중인 충남 예술의 전당 국제지명설계공모에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와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일 열리는 강연에서 엘리자베스는 인류의 생활 방식이 어떻게 생태적 측면으로 진화해야 하는지, 이러한 변화가 건축과 도시 계획에서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를 이야기 나누고 미래 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한다. 크리스티앙은 대지와 프로그램의 두 요소가 건축 프로젝트 출발점에서 어떻게 관계하며 독특한 구조를 만들어내는지 소개한다. 이들이 작업한 프로젝트 사례를 살펴보며 실제 건축 프로젝트의 계획 및 실행 단계에서 등장하는 고려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건축 및 도시 설계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생각을 듣고, 그들의 철학과 기술을 이해함으로써 한국의 건축 및 도시 계획에 있어 구체적인 영감을 얻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각을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1. 일시
– 2024년 5월 20일 18:00
2. 장소
– 홍익대학교 홍문관 가람홀
3. 주최
– 홍익대학교
4. 지원
– 현대건설
5. 후원
– 한국건축가협회
6. 주제
– NEXU: : a manifesto for a new architecture + Site and Pro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