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설계공모의 당선작으로 주.한국종합건축사사무소의 설계안을 선정했다.
2022년 10월 동해시가 ‘묵호항 해양관광 거점항만 육성(묵호항 2단계 재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선도 사업으로 동해항의 국제여객터미널을 묵호항으로 신축 이전하는 내용이 결정되었다. 동시에 국제여객터미널을 국제여객 수송을 담당하는 교역 핵심 시설로서 묵호항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도록 추진하게 되었다. 320억 원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연면적 6,000~7,000m²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3월부터 열린 공모에서는 건축분야 대학교수 다섯 명으로 구성된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의 시사를 거쳤다. 국제여객터미널의 특수성, 활용성, 기술계획의 우수성, 경제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주차장과 친수공간을 고려한 내외부 공간의 동선과 배치계획, 여러 가지 부속 시설의 구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