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0일 금요일

'철근콘크리트조'에 대한 검색결과

땅에 관한 친밀하고도 선한 해석

동검리 주택단지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집은 땅에 묻혀 있다. 또, 경사진 땅에서 자유롭게 떠 있기도 하며, 땅의 형태를 따라 땅을 덮고 있기도 하다. 서로 이웃이 되기로 한 세 가족을 위한 세 채의 집이다. 각기 마주하게 된 땅의 모양새에 맞추어 세 ...

숲과 경사지형이 빚은 캠퍼스 수도원

대전대학교 제5생활관  이로재 건축사사무소 | Iroje architects&planners 12층 높이의 암갈색 벽돌 벽이 길을 따라 완만한 곡률을 만들어내고 있다. 높고 기다랗게 쌓아올려진 견고한 성처럼 다가온다. 캠퍼스 남쪽 ‘동부로’에서 바라보이는 모습에서 수도원을 떠올리게 된다. 속을 알 길 없는 형태가 세상으로부터 스스로 격리되어 ...

통경이 이루어지는 도시 재생의 축

서울 드래곤 시티  주.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JUNGLIM Architecture 대지는 좁고 긴 선형이다. 그 형태를 따라 3개의 타워가 군더더기 없이 말쑥한 차림으로 나란히 그리고 웅장하게 서 있다. 각각의 매스는 충분한 이격을 갖추고 있어 독립적인 단일건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중앙에 위치한 타워를 중심으로 상부에서는 ...

오목한 안락감으로 품어주는 곡면

더 허그  유현준건축사사무소 | Hyunjoon Yoo Architects 새롭게 개발되는 도시의 공동주택 단지와 주거지역 사이에 위치하는 교회 건물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올려다 보이는 옥상 위 십자가 탑은 없다. 대신 양측 노출콘크리트 벽면이 만나는 모서리의 반짝이는 금속성 마감이 교회를 은유하고 있다. 가운데가 십자가 형상으로 ...

오래된 풍경을 추억하는 나지막한 수평 공간

왕버들집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쌓아올려진 벽돌처럼 집은 차곡차곡 겹을 두고 감추어져 있다. 우둘투둘한 질감이 육안으로 만져지는 외벽 너머의 한 그루 나무가 그곳에 마당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 너머 다시 벽돌 벽이 한 켜, 또 그 너머 솟아 있는 나무의 끄트머리가 ...

파편적인 공간들을 선으로 나누는 비건축적 풍경

경독재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굵고 하얀 빗줄기처럼 사선으로 쏟아져 내리는 철재 가림막이 인상적이다. 파도가 일 듯 마디마디 골곡마저 강해서 거리 모퉁이에 자리한 집이 역동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느낌이다. 알루미늄파이프스크린이다. 삼면이 드러나기 쉬운 위치인 만큼 주위의 시선으로부터 내부를 가려주고, 직사광선과 ...

평온한 풍경에 차분한 오브제 같은 공간을 포개다

양평 펼친 집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앞으로는 쏟아지는 태양빛을 한껏 안을 수 있는 널찍한 들판으로 열려 있고, 뒤로는 굽이쳐 흐르는 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집 뒤로 흐르는 능선처럼 유연하게 흘러가는 곡선의 길이 집으로 안내한다. 산이 지나치게 높지도 낮지도 않은 포근한 ...

흩어진 공간들이 극적으로 소통하는 지혜

혜로헌  이로재김효만건축사사무소 | IROJE KHM Architects 좌우 양측이 대구를 이루는 적삼목 상층부와 그 아래 노출콘크리트 하단부가 단출하고 정갈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밖으로 드러난 단순하고 차분한 모습으로는 내부의 복잡다단함과 입체적 구성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다. 밖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공간이 열리는 지점은 대문을 ...

잿빛 기와와 연한 회색 콘크리트와의 조우

주곡교회  코마건축사사무소 | Atelier KOMA 부드럽고 야트막한 산 아래 기와지붕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옅은 곡선의 지붕들이 만들어내는 그 풍경이 마치 잿빛 물결이 이는 것도 같다. 높다란 것은 하나도 없다. 가가호호 지붕도, 가가호호 황토 흙담도 하늘 아래 동네의 모든 것들이 나지막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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