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9일 목요일

'철근콘크리트조'에 대한 검색결과

도시의 풍경이 되고 풍경을 담고

클리오 사옥 건축사사무소 OCA 건물은 도시로의 조망에 흠뻑 빠져 있다. 남쪽으로 한강과 서쪽으로 남산, 동쪽으로 멀리 내다보이는 롯데타워까지, 거의 모든 층에서 서울의 풍경을 다 담아내겠다는 듯 활짝 열려 있다. 덕분에 닫히고 갇힌 사무공간이 아니라 주변의 풍광과 하늘이 건물 안으로 성큼 ...

원시적 지형과 풍광을 의식한 몸짓

다목적문화공간, 뉴민Cultural multipurpose building, Numen; A gesture conscious of the land and climate 스튜디오 어싸일럼 | Studio Asylum 벌판을 지나다니는 바람을 타다가 이리저리 슬쩍 기울어진 게 아닐까 싶다. 오랜 세월 틀어지고 깎여지고 꺾여 올라가고 그렇게 비스듬해진 채 굳어버린 신령한 바위처럼, ...

절제된 볼륨을 띄워 성곽과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한 집

부암동 주택 최두남 | DuNam Choi 부암동 주택은 전면에 도로가 지나고, 후면에 성곽을 병풍처럼 두른 삼각형 대지에 자리한다. 대지는 그린벨트와 문화재보호지역이라는 특성상, 규모와 높이에 대한 법적 제약까지 안고 있었다. 땅의 형태부터 맥락까지 건축가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운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여러 악조건을 ...

분할과 집합의 변주

자하재(紫霞齋)  와이오투도시건축 | Yo2 Architects 큼직한 공간이 세분화되어 있다고 해야 할지, 작은 공간들이 집합되어 있다고 해야 할지! 아니, 둘 다인가 보다. 일상의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의 감성에 따라,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공간은 분할되고 독립되었다가도 또 묘한 소통을 일으키는 집합체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

무표정한 동네에 생기를 불어넣는 주택 겸 기념관

도천 라일락집 Toh Cheon Lilac House, vitalizing the neighborhood amid the jumbled surrounding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라일락 화가 도상봉도천 라일락 집터는 라일락 정물화로 잘 알려진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도천 도상봉 화백의 혼이 깃든 곳이다. 도 화백은 1930년 무렵부터 이곳에 터를 잡아 ...

안팎의 다른 경험을 이야기하는 건축의 갈피

한길사 사옥  스튜디오 어싸일럼 | Studio Asylum 건축물을 가장 단순화시킨 형태, 사실 직육면체는 흔한 매스가 아닌가! 의문은, 그런 블록들이 네 개로 분절되어 서 있기를, 단순한 데 단순하게 다가오지 않고 흔해 보이는 데 낯설고 게다가 경건하게까지 느껴진다는 것이다. 거대하게 분절된 공간과 ...

가변적이고 유연한 볼륨의 집합체

동일테라스 DSR Terrace, Ilhwadong; Yo2 design mixed use building accommodating diverse and indeterminate programs, using terraces for interconnectivity  와이오투도시건축 | Yo2 Architects 동서남북 사면의 각기 다른 입면 다른 볼륨이 단연 눈에 띈다. 압출성형시멘트패널과 노출콘크리트가 주는 색감과 질감 또한 확연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

고벽돌 변주로 빚어낸 익숙하고도 새로운 풍경

아치울 주택 모노건축사사무소 | MONOarchitects 서울의 동쪽 끝 아차산 능선이 부드럽게 흐르는 골짜기에 아치울 마을이 자리한다. 북적거리는 서울 시내가 지척이지만, 산자락에 둘러싸인 마을은 고요하기만 하다. 여유롭게 흐르는 한강을 보고 있자면 마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에라도 와있는 듯한 느낌이다. 아치울 마을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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