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를 담은 불규칙 도형
탱그램 567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스노우에이드 건축사사무소 색종이를 오려낸 것 같다. 다채로운 모양으로 잘려 나간 듯, 입면이 삼각형으로 혹은 두 삼각형이 합쳐진 사각형이나 평행 사변형으로 열려 있다. 투명한 도형들과 불투명한 면의 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다분히 동적이고 ...
탱그램 567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스노우에이드 건축사사무소 색종이를 오려낸 것 같다. 다채로운 모양으로 잘려 나간 듯, 입면이 삼각형으로 혹은 두 삼각형이 합쳐진 사각형이나 평행 사변형으로 열려 있다. 투명한 도형들과 불투명한 면의 조합은 그 자체만으로도 다분히 동적이고 ...
양평사색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김예진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봄 건축연구소 지극히 단순한 상자는 무심한 표정을 절절히 드러낸다. 하지만, 공중에 떠 있는 형태로 푸른 숲과 아래로 펼쳐진 마을과 하늘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주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다. ...
여섯 정원 에디터 현유미 부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소보건축사사무소 500여 평이라는 적지 않은 규모의 대지 위 주인공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6군데의 외부공간이 있다. 개인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 펍과 목공방 등 크게 3개의 매스로 건축공간이 자리한다. 이들 건축물들은 정원 혹은 마당의 모습으로 자리하는 ...
삼성동 골목 제미니 프로젝트; 화이트 클리프, 오늘날 지구라트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황혜정 편집 한정민 자료제공 CIID 흑과 백, 거칠고 매끈함, 선과 면, 이들의 대비가 선명하다. 서로 다른 태도 다른 표정 다른 목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 누가 봐도 서로에게는 먼 타인이다. ...
독립밀방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디자인 스튜디오 마움 시간의 켜, 질서와 공존독립문 건너편, 모든 것이 적당히 낡은 채 드러나 있는 곳, 행촌동에 하얗고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비밀스러운 건물이 들어섰다. 브런치 레스토랑 ‘독립밀방’이다.비밀 제조법을 뜻하는 '밀방'이라는 이름처럼 정체를 숨기고 있지만, ...
서울특별시건축사회가 주최 및 주관한 ‘제8회 건축사와 함께하는 우리동네 좋은집 찾기’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6월부터 한 달 간 진행한 이번 공모는 ‘좋은 새집’ 부문과 ‘좋은 옛집’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각각 서울시 소재 3년 이내와 15년 이상의 건축물 중 연면적 660m² 이하를 ...
레드 포트리스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더코너즈 건축사사무소 1987년 반포동 주홍길에 건축한 흰타일벽집은 상가 주택으로, 동네에서는 마트, 우유대리점이 들어선 건물로 인식되었고 한 가정에게는 3대에 걸친 삶의 시간이 담긴 건물이었다. 3층짜리 하얗고 단정한 건물은 시간이 흐름면서 어느새 그 ...
제주 삼달오름 에디터 전효진 차장 디자인 한정민자료제공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제주도 전역에서 곧잘 마주치게 되는 작은 화산 ‘오름’. 제주 동남쪽 어느 한적한 마을 어귀에 두 개의 오름이 솟아났다. 주택 겸 펜션인 ‘제주 삼달오름’이다. 분화구를 닮은 형태부터 삼달이라는 지명을 붙인 이름까지 요소마다 ...
긴 여름집 에디터 전효진 차장 글 김소원 디자인 한정민 자료제공 플라노건축사사무소 경남 진주의 장대산 자락, 남쪽으로 진주 8경 중 하나인 비봉산을 바라보는 한갓진 자리에 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들어섰다.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이 산과 들과 하늘을 마음껏 바라보며 자랄 수 있는 땅을 오랫동안 ...